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라온파마, 새 먹거리 모색…탈모 샴푸 출시

메디칼타임즈=허성규 기자탈모증상완화 기능성 화장품 라온샴푸탈모치료제 전문기업인 라온파마는 26일 식약처 인증 탈모증상완화 기능성 화장품인 라온샴푸를 출시했다고 밝혔다.라온샴푸는 모발성장 촉진에 도움을 주는 육미지황HR,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게 해주는 Varrier의 특허원료를 함유하고 있다.또한 탈모증상완화의 3가지 핵심성분인 덱스판테놀(두피보습), 나이아신아마이드(두피모발영양), 살리실릭애씨드(두피진정)를 함유돼 있다.특히 자연유래 계면활성제, 두피와 모발에 자극이 없는 미산성으로 만들어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외에도 식물성 카페인과 유산균발효용해물 첨가, 나노입자 원료 함유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라온파마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라온샴푸를 통해 탈모전문기업으로 탈모치료제 의약품뿐만 아니라 화장품 시장까지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4-01-26 17:39:09제약·바이오

세계 첫 유전자 치료제 탄생…카스게비 다음 후보군은?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세계 최초의 유전자 치료제가 탄생하면서 '치료의 개념'을 송두리째 뒤흔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크리스퍼 유전자 편집 기술을 활용한 유전자 치료제는 질환을 일으키는 특정 유전자를 교정,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기 때문에 단 한번의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다.유전자 변이에 의해 발생하는 고콜레스테롤혈증이나 유전적 요인으로 췌장의 베타세포 기능이 저하된 1형 당뇨병 역시 평생 약에 의존해야 하는 질환이지만 해당 영역에서 유전자 편집 기술이 성공한다면 완치라는 또 다른 접근법이 탄생하게 된다.현지시간 8일 미국 FDA는 12세 이상의 혈관 폐색 위기가 재발하는 낫형세포병(sickle cell disease) 환자 치료를 위한 최초의 유전자 편집 기술 기반의 치료제 카스게비(Casgevy)를 승인하면서 의학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유전체 편집 기술의 일종인 CRISPR/Cas9은 표적 부위의 DNA를 절단하도록 지시할 수 있으므로 절단된 부위의 DNA를 정확하게 편집할 수 있다.크리스퍼 테라퓨틱스사는 이같은 CRISPR/Cas9 기술을 활용, 환자의 조혈(혈액) 줄기세포를 정상 가능하도록 수정한뒤 골수에 이식해 낫형세포병을 완치시킨다.크리스퍼 테라퓨틱스사의 임상 파이프라인 현황. 당뇨병부터 이상지질혈증, 혈우병까지 유전자 단위에서 근본적인 치료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다.환자 상태의 유지나 일시적인 호전에 그친 그간의 소극적인 치료 개념을 뛰어넘어 완치라는 새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서 치료 혁명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것도 과하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 FDA 생물학평가 및 연구센터의 피터 마크스 박사는 이번 승인을 두고 혁신적인 치료법 및 중요한 의학적 진보로 평가했다.다양한 질환들이 유전적인 원인을 배경으로 발병한다. 특정 유전자가 질병에 어떻게 관여하는지에 대한 과학적 분석이 축적될수록 질병과 관련된 유전자를 파괴하거나 수정하는 유전자 편집 기술의 활용은 더욱 빈번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실제로 크리스퍼 테라퓨틱스는 최초의 유전자 치료제 승인을 시발점으로 주요 임상 파이프라인에 가속 페달을 밟는다는 계획이다.크리스퍼 테라퓨틱스사의 임상 파이프라인은 크게 면역종양학, 재생의학, in Vivo 접근으로 구분된다.먼저 재생의학 분야에서 VCTX210/VCTX211는 제1형 당뇨병을, VCTX212는 제1형, 제2형 당뇨병을 타깃으로 한다. 유전자 편집 기술로 세포 적합성을 더욱 향상시킨 동종, 면역 회피, 줄기 세포 유래 세포로 기능이 온전치 못한 베타세포를 대체한다는 것이 임상의 계획이다. 제1형 당뇨병을 목표로 한 파이프라인은 예비 실험을 끝내고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면역종양학 분야에서는 꿈의 항암제 CART의 효능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다. CART 효능 향상 및 소진을 줄인 CRISPR/Cas9 유전자 편집 CART 세포치료제로 항암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것.아직 예비단계이긴 하지만 심혈관 치료 분야에서도 ANGPTL3, Lp(a), PCSK9을 타깃으로 한 이상지질혈증 유전자 치료제의 가능성도 탐색되고 있다. Cas9 mRNA 및 gRNA의 간으로의 지질 나노입자(LNP) 전달을 이용한 생체 내 유전자 편집 요법으로 각각 ANGPTL3, Lp(a), PCSK9의 발현을 감소시킨다는 것.이미 ANGPTL3, Lp(a), PCSK9를 표적으로 한 신약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지만 이들 약제는 평생 주기적인 투약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유전자 단위의 근본적인 치료라는 미충족 수요는 충분한 것으로 판단된다.이외에도 인텔리아 테라퓨틱스는 심근병증 hATTR 치료용 NTLA-2001, 혈관부종 HAE 치료용 NTNA-2002로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고, 리제네론과는 혈우병 치료제 공동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버브 테라퓨틱스는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에 대한 유전자 치료제의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고, 에디타스 메디슨은 BMS와 공동으로 CART 면역항암제 개발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2023-12-12 05:30:00학술

에스티팜, mRNA백신 'STP2104' 1상 중간 결과 발표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에스티팜은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로부터 수령한 COVID-19 mRNA백신 'STP2104'의 임상1상 중간 결과를 14일 발표했다.STP2104는 에스티팜의 자체 특허 플랫폼기술을 사용한 COVID-19 mRNA백신이다. 글로벌 임상을 통해 이미 안전성이 검증된 지질나노입자(LNP)를 mRNA 전달체로 사용하고 있다.플라크억제시험법(PRNT, plaque reduction neutralization test)으로 총 120건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에서 STP2104는 4주 간격으로 2회 기초접종한 후 4주째 형성된 중화항체의 역가가 접종 전보다 22.8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STP2104의 중화항체 역가는 화이자-바이오엔텍의 COVID-19 mRNA 백신과 비교해 동등 이상의 결과를 확인했다.에스티팜 관계자는 "이번 STP2104의 중간 결과를 통해 에스티팜의 고유 특허 플랫폼 SmartCap®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함으로써, 자체 보유 LNP 기술인 STLNP®을 함께 활용한 mRNA CDMO 계약 등 다양한 사업제휴의 길이 열릴 것이라 확신한다"며 "글로벌 Top 3 올리고 CDMO를 넘어 mRNA CDMO 시장을 개척하는 등 향후 유전자치료제 전문 CDMO로서의 글로벌 강자로 올라서겠다"고 말했다.이번 STP2104의 임상1상 중간결과는 SCI급 국제 저널에 게재할 예정이며 STP2104의 최종 안전성 결과는 내년 상반기 내에 나올 예정이다.
2023-11-14 17:50:40제약·바이오

아이엠지티, 초음파 감응성 나노항암제 국내 임상시험 승인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아이엠지티(대표 이학종)는 초음파 감응성 나노항암제에 대한 국내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함에 따라 기술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아이엠지티는 나노입자 기술을 이용, 집속초음파에 반응하여 항암제 성분이 방출되도록 설계된 초음파 감응성 나노항암제의 국내 임상시험계획을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이번 1상 임상 시험에서는 표준요법에 실패한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항암제인 독소루비신을 봉입한 초음파 감응성 나노입자(IMP301)의 안전성, 내약성을 평가하고 2상 임상시험에서의 권장용량을 결정한다.현재 아이엠지티는 항암제 침투력 개선 목적의 집속초음파시스템(IMD10)을 개발해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데 초음파 감응성 나노항암제는 암조직에 전달되어 축적되고, 아이엠지티사의 집속초음파 시스템에 반응하여 표적 암조직내에서 항암제 성분이 방출되고 침투되도록 설계된 혁신적 약물전달 모델이다.초음파 감응성 나노항암제(IMP301)의 작용원리독소루비신은 심기능 이상 등 전신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연조직골육종, 난소암, 유방암등 치료옵션이 제한적인 여러 난치성 고형암에 치료약제로 사용되고 있다.아이엠지티가 개발한 초음파 감응성 나노약물 전달 모델을 이용하면 리포좀 봉입을 통해 독소루비신의 전신 부작용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표적 종양에서의 전달력 개선을 통한 효과 증강을 기대할 수 있다.현재 아이엠지티는 독소루비신 뿐 아니라 다른 다양한 종류의 화학항암제에도 초음파 감응성 나노입자 기술을 적용하여 동물실험을 진행하고 있다.아이엠지티 이학종 대표는 "현재 임상이 진행중인 췌장암 치료목적의 집속초음파 시스템(IMD10)에 이어, 초음파 감응성 나노항암제(IMP301)가 임상 단계에 진입하게 돼 기쁘다"며 "독소루비신이 탑재된 초음파 감응성 나노 항암제 모델의 안전성을 확인하면서 다양한 항암 치료제로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아이엠지티는 2010년 서울의대 이학종 교수가 창업한 바이오벤처로 집속초음파 기술과 나노입자 기술을 융합해 췌장암을 포함한 여러 난치성 암 및 뇌신경질환에 적용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치료 방법을 연구 개발하고 있으며 23년 7월 코넥스에 상장한 바 있다.
2023-08-09 11:59:36제약·바이오

센트럴바이오-세닉스바이오테크, 비임상시험 계약체결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비임상시험관리기준(GLP) 비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센트럴바이오(대표 권민)는 나노자임 기반 신약개발 벤처기업인 ㈜세닉스바이오테크(대표 이승훈)와 뇌 손상 희귀의약품 후보물질인 'CX213'과 'CX301'의 미국 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을 포함한 해외 임상시험 승인을 위한 비임상시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센트럴바이오는 올해 2분기에 임상시험을 시작해 내년 1분기까지 임상시험 승인에 필요한 모든 독성시험을 완료하고 세닉스바이오테크가 미국, 호주 및 유럽에 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IND)을 완료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센트럴바이오 권민 대표(우)와 세닉스바이오테크 이승훈 대표(좌)는  해외 비임상시험 계약을 체결했다.이를 위해 센트럴바이오는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 외에도 국내외 전문가와의 연계를 통해 안정적이면서도 정확한 독성시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CX213' 및 'CX301'은 나노촉매의학 최신 지식을 기반으로 만든 나노자임(Nanozyme) 및 나노입자를 이용한 진단 및 치료용 나노물질이다. 나노자임이란 나노(Nano)와 엔자임(enzyme, 효소)의 합성어로, 체내에서 효소 역할을 하는 나노물질을 통칭한다.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무기질 유래의 물질이지만 체내에 투여되면 생체 효소 역할을 대신하는 개념이다.'CX213'과 'CX301'의 적응증은 뇌동맥류성 지주막하출혈과 악성뇌경색이다. 뇌동맥류성 지주막하출혈과 악성뇌경색은 골든타임이 매우 짧은 질환. 일단 발병하게 되면 마땅한 치료 방안이 없어서 환자들의 사망률이 높고, 사망하지 않더라도 중증 장애를 가질 정도로 예후가 좋지 않다. 세닉스바이오테크의 나노자임 기반 치료제는 출혈 등 초기 단계에서 폭발적으로 급증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2차 손상 위험을 줄인다.이승훈 대표는 "지주막하출혈 치료제의 경우 응급구조약으로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희귀의약품(ODD)에 속하며 약가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외에도 세닉스는 현재 2 개의 나노자임 플랫폼 기술을 통해 4분류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센트럴바이오 권민 대표는 "나노물질 기반 신약 개발 선두주자인 세닉스바이오테크와 협업할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안정적인 시험 수행을 통해 세닉스바이오테크의 글로벌 시장 진입을 도울 계획"이라면서 "미국 식품의약국(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 및 호주 식품의약품안전청(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 TGA)에 IND 제출을 목표로 수행되는 시험인만큼 최고의 품질을 갖춘 비임상연구 자료가 생산될 수 있도록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센트럴바이오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환경과학원 및 농촌진흥청 3개 부처의 GLP 인증을 보유하며 의약품·동물용의약품·건강기능식품·화학물질·작물보호제에 대한 비임상시험을 활발히 수행하며 빠른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특히, 센트럴바이오는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고품질 시험 서비스를 목표로 시험영역을 확대해가고 있으며, 올해 생물학적 동등성시험 기관지정을 받아 임상시험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2023-08-09 11:42:18제약·바이오

코넥스 상장한 아이엠지티, 다음 목표는 코스닥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아이엠지티(IMGT)가 지난 7월 17일 코넥스에 상장,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뛰고 있다. 사진은 이학종 대표.치료초음파와 나노입자를 이용한 약물전달기술 연구개발 전문 기업, 아이엠지티(IMGT, 대표이사 이학종)가 지난 7월 19일, 코넥스에 상장했다.앞서 아이엠지티는 지난 6월 21일 코넥스(KONEX) 시장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하고 거래 개시일을 한국거래소와 조율해왔다.이번 상장으로 지난 7월 19일부터는 일반인도 아이엠지티 코넥스 주식을 쉽게 거래가 가능해졌다. 다만 이번 코넥스 상장 과정에서 아이엠지티는 별도의 공모 절차를 거치지 않는다.이학종 대표는 "회사의 창업이래 가장 큰 변화의 시점이며, 코넥스 상장 후 빠른 기간 안에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그는 최근 바이오기업과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점은 아이엠지티의 이전 상장 계획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까지 노리고 있다.그는 "한국거래소 또한 코스닥으로의 이전 상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는 방침을 세우고 있어 아이엠지티의 코스닥 상장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는 만큼, 멀지 않은 미래에 코스닥에서 아이엠지티를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3-08-09 11:33:44제약·바이오

[메타라운지] 아이엠지티 이학종 대표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메디칼타임즈 영상 인터뷰 코너인 메타라운지 이번주 주인공은 아이엠지티(IMGT) 이학종 대표입니다. 이 대표는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이자 현재 의생명연구원장을 맡고 있는데요. 아이엠지티를 통해 나노입자 및 치료초음파 원천기술을 암 치료에 적용해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IPO를 향해 달려나가고 있는 아이엠지티 이학종 대표의 스토리가 궁금하시면 영상을 클릭해주세요~1. 자기소개안녕하세요. 아이엠지티 대표이사이자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이학종입니다.2. 기업 철학은?기업명 아이엠지티는 IMage Guided Therapy 즉 영상유도화치료라는 의미로 지었습니다. 영상기술 바탕으로 최초침습적 의료기술을 만들자라는 취지에서 만들었습니다. 저희 회사가 지향하는 바는 영상 기술을 바탕으로 최소침속적으로 치료를 하기 위한 의료기술을 만드는게 목표입니다. 회사 입구에도 적혔있지만 베스트 피플, 베스트 테크놀로지, 베스트 데이터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베스트피플, 가장 좋은 사람들이 있어야 베스트 테크놀로지가 만들어지고 이를 바탕으로 베스트 데이터들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점들을 지향하고 있습니다.3. 핵심기술인 나노입자 어떤 기술인가? 저희 회사의 기술은 크게 2가지로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첫 번째는 나노 기술이고 두번째는 그 나노기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초음파 기술입니다. 첫번째 나노기술을 이용해서 항암제, 유전자 치료제 등 바이오 치료제 등 약물을 나노입자에 로딩해서 환자의 몸에 침투시킵니다. 또 이는 신체 외부에서는 치료 초음파 기술을 이용해 나노 입자를 활성화시키는 거죠. 나노입자도 사실 여러 가지 다양한 것들이 있습니다. 그중 일부는 우리 몸에 들어가서 약간 독성 때문에 문제가 되는 그런 입자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몸에 전혀 해가 없는 물질만으로 원천기술을 활용해 약물 효과를 이끌어내는 나노입자를 만들고 있습니다.4. 또 하나의 핵심기술, 치료초음파의 원리는?치료 초음파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나노입자 자체를 자극해서 약물의 효과를 높이는 매커니즘도 있고, 한편으로는 세포가 초음파를 받으면 소위 소노포레이션, 한국말로 세포막의 천공이 생길 수 있는데요. 아주 짧은 시간에 세포막에 구멍이 생기게 됩니다. 이 구멍이 열리면 약물이 그 안쪽으로 잘 들어갈 수 있게 되는데 최근 논문을 보면 치료초음파를 종양 부위에 쏘이면 암세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다양한 단백질을 내뿜는데요. 이때 면역치료가 활성화 될 수 있습니다. 이 원리를 적용해 치료초음파를 이용해 첫번째로 나노입자의 약물을 유지시키고, 두번째는 세포막에 청공을 유발해서 치료제가 세포 안으로 들어가게 하고, 세번째로 소위 종양 미세환경에 영향을 줌으로써 면역치료 효과를 증가시키는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5. 췌장암치료 변화 이끌 수 있을까?사실 그동안 우리 한 최근 10년만 보더라도 암치료법이 엄청나게 발전을 했거든요. 소위 말하는 생존률을 상당히 줄였습니다. 하지만 10년 동안의 데이터를 보더라도 전체적인 생존율이 증가하지 않았어요. 이는 즉, 개선된 치료법이 나오지 못했다는 겁니다. 그만큼 췌장암이 치료하기 어려운 병이라는 거죠. 현재 임상적으로 가장 치료법이 필요한 분야가 췌장암이라고 생각했고 기존에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시작하고 있습니다.6. 진행 중인 임상시험 어떻게 진행되나?기존 항암치료는 그대로 진행하면서 추가적으로 치료초음파를 실시, 기존의 항암제가 보다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지를 살펴보게 됩니다.7. 임상시험 규모 및 계획은?약 30명 정도 환자를 대상으로 초기 평가를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대상으로 하는 환자는 수술로 치료가 어려운 환자에게 해당 치료를 실시, 수술이 가능한 상태로 개선되는 비율을 평가하려고 합니다.8. 바이오 시장 어려운데 투자 유치 상황은?최근 바이오 분야 투자유치가 어렵습니다. 다행히 저희는 그 전에 투자유치를 진행해 마일스톤에 맞춰 잘 진행하고 있습니다. 바이오 분야 투자가 기폭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리나라가 경쟁력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꾸준히 바이오 시장은 관심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9. IPO계획은?네 저희도 올해 연말쯤 기술평가 목표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사실 그 길이 쉽지는 않습니다. 여러가지 준비를 해야하고 근거나 가능성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10. 임상의사 VS CEO 둘 중 하나를 택한다면?양쪽 모두 의미가 있기 때문에 한쪽을 택하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요. 벤처 효과를 운영하면서 느낀 점은 대학이나 병원 즉 아카데미와 바이오 즉 산업계는 상당한 갭이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죽음의 계곡이라고도 하는데요. 제 역할은 아카데미와 산업계를 연결해주는 것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게 CEO가 될지, 대학교수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앞으로 제가 하고 싶은 일 또한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카데미에 계신 분들하고 산업계에 계신 분들을 연결시켜주는, 일종의 통역이라고 할까요? 그런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11. 바이오 활성화를 위해 정부에 한마디 바이오 분야는 IT, 자동차에 비해 많은 경험과 노하우기 필요한 분야입니다. 힘든 기간을 참고 열심히 노력하면 우리나라가 결국 세계적인 바이오 강국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23-06-26 05:10:00제약·바이오

췌장·대장암 등 항암 치료용 나노백신 개발 성공

메디칼타임즈=이지현 기자국내 연구진이 항암 치료용 나노백신 개발에 성공했다. 췌장암, 대장암 등 고형암을 포함한 암 치료에도 활용될 전망이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KAIST 생명과학과 전상용 교수와 신호철 박사과정 및 김유진 박사가 항암 치료용 나노백신 개발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연구팀은 암 연관 섬유아세포(cancer-associated fibroblasts, CAFs)를 표적으로 다양한 암종에서 효능을 보였다고 전했다.종양미세환경(tumor microenvironment, TME)은 항암제들의 효능을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게 하는 큰 장벽 중 하나. 암 연관 섬유아세포(CAFs)는 이러한 종양미세환경을 형성하는 대표적인 세포로서 면역저해환경을 조성해 암의 성장과 전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에 연구팀은 CAFs를 표적해 제거하는 전략을 세웠다.암 연관 섬유아세포 표적 펩타이드 나노백신(FAPPEP-SLNP)은 효과적으로 암 연관 섬유아세포에 대한 면역을 형성하고 제거하여 암의 물리적 장벽을 제거해 항암제 등의 치료약물을 효과적으로 침투시킬 수 있다.KAIST연구팀은 CAFs에서 발현하는 대표적인 단백질인 fibroblast activation protein alpha(이하 FAP)에 대해 T세포 면역반응을 일으켜서 CAFs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나노백신을 개발했다.연구팀은 인실리코(in silico) 모델을 이용해 FAP 단백질에 대한 펩타이드 항원들을 예측했고 이후 예측된 펩타이드 항원들을 지질나노입자에 도입해 나노백신 형태로 합성 제조하는데 성공했다.연구팀은 개발한 CAFs 표적 나노백신이 생쥐 췌장암 및 대장암 모델에서 암 성장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것을 확인했다.또한 해당 나노백신은 암이 폐로 전이되는 것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었다. 나아가 저분자 항암제인 독소루비신과 병용 투여 시 항암 효능이 향상됐으며 연구진이 개발한 CAFs 나노백신이 항암제의 종양 내 투과를 증가시키는데 활용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KAIST 전상용 교수(생명과학과)는 "본 연구에서 개발한 CAFs 표적 나노백신은 대부분의 암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 항암 나노백신이며 특히 CAFs에 의해 만들어진 촘촘한 세포외기질로 인해 항암이 제한적이었던 암종의 항암제 투과율 및 치료 효능을 대폭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그는 "CAFs 표적 펩타이드 및 나노백신은 단독 치료용 항암 백신으로 사용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기존 항암제와의 병용요법에도 적용이 가능하며 그 활용범위가 높은 기술"이라며 "본 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을 마쳤고 추후 개발을 통해 백신의약품으로 개발된다면 경제적 파급력도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질병중심 중개연구사업(의료수요연계형 중개연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으며 나노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ACS Nano에 5월 15일 게재됐다. 
2023-06-13 10:37:07학술

클립스비엔씨, 경제성 높은 RSV 백신 개발 모색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전 세계적으로 RSV 백신 개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클립스비엔씨가 경제성 높은 백신 개발 가능성을 탐색한다.클립스비엔씨 CI클립스비엔씨는 지난 달 말 인천에서 진행 된 국제백신면역연구포럼(GVIRF)에서 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Respiratory Syncytial Virus) 백신 개발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올해로 5회째를 맞은 GVIRF는 세계보건기구(WHO)와 빌앤드멜린다게이츠재단(BMGF),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주관하는 행사다.이번 행사의 의제는 WHO의 핵심 백신 전략인 '글로벌백신행동계획(GVAP)'과 이에 따른 후속 조치인 '예방접종' 등이다.국제기구, 글로벌 제약사 및 면역학 관련 석학들이 참석해 기초면역 분야 연구 성과와 함께 예방접종과 백신 연구 결과 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클립스비엔씨와 공동연구기관인 연세대학교는 포스터 발표를 통해 RSV 백신 개발의 연구결과를 공개했다.클립스비엔씨의 RSV 백신은 대장균을 이용해 단백질 나노 입자를 생산하는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높은 면역원성과 경제성을 갖춘 RSV 백신이다.RSV F 단백질을 수용성으로 발현시킬 수 있도록 설계한 신규 플라스미드 벡터를 사용하고, 단백질을 나노입자로 만들기 위해 세균의 페리틴과 융합단백질을 제조했다.이를 통해 기존 서브유닛 백신의 문제점인 낮은 면역원성을 극복할 수 있었으며, 쥐 실험에서 항체가가 높게 유도를 보였다.이를 투과 전자현미경을 사용해 나노 입자의 크기를 확정해, 중화항체 시험을 통해 회복기 환자의 혈청에서 측정되는 바이러스 중화항체 값 보다 백신을 접종한 쥐 실험에서 얻은 혈청의 바이러스 중화항체 값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클립스비엔씨 최기섭 연구소장은 "대장균을 통해서 단백질 나노 입자를 생산하는 방식은 신속하게 항원을 생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경제적인 백신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팬데믹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신속한 백신의 생산과 낮은 가격이라는 두 가지 목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4-04 10:39:10제약·바이오

휴온스, 킴스제약과 손잡고 '리포타손주' 공동판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휴온스가 킴스제약과 국내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시장 입지 확대에 나섰다.리포타손주 제품사진.휴온스는 최근 킴스제약과 덱사메타손 팔미테이트(Dexamethasone Palmitate) 성분 '리포타손주(Lipothason)'에 대한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리포타손주는 일본 제약사 미쓰비시다나베파마가 개발한 덱사메타손 팔미테이트 성분의 항염증 치료제다. 국내에서 유일한 리포좀나노입자(LNPS·Lipid Nano Particle Steroid) 스테로이드 주사제로 83~95nm의 나노입자 리포타손이 표적 병변 부위에 선택적으로 효과를 발현해 약효 손실을 최소화하고 타깃 부위에 강력한 효과를 보이는 점이 특장점이다. 기존 스테로이드 주사제의 부작용을 줄여 정맥주사, 경막외, 척수강 내에도 투여가 가능하다.휴온스는 리포타손주가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제품인 만큼 통증 치료 영역의 새로운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휴온스의 기존 통증 치료 관련 품목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휴온스 윤상배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강력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리포타손주가 통증 치료 영역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3-30 11:03:13제약·바이오

GC녹십자, mRNA 독감백신 개발 본격화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GC녹십자가 메신저리보핵산(이하 mRNA) 독감백신 개발을 본격화한다.GC녹십자는 지난해 4월 캐나다 소재의 아퀴타스와 체결한 지질나노입자(이하 LNP, Lipid Nano Particle) 관련 개발 및 옵션 계약(Development and Option Agreement)을 통해 mRNA 독감백신 개발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최근 LNP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Non-exclusive licensing agreement) 옵션을 행사했다고 9일 밝혔다.LNP는 나노입자를 체내 세포로 안전하게 운반해 mRNA가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전달 시스템으로, mRNA 기반 약물 개발에 있어 핵심적인 기술이다. LNP 전달 시스템 개발 전문기업인 아퀴타스가 보유하고 있는 LNP 기술은 화이자(Pfizer)의 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COMIRNATY)에 적용된 바 있다.GC녹십자가 그동안 축적해온 독감백신에 대한 기술과 검증된 아퀴타스의 기술을 활용해 2024년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한다는 전략이다.이와 함께 GC녹십자는 mRNA 생산 설비 투자에도 나서고 있다. 기존 독감백신을 생산하고 있는 전라남도 화순 공장에 mRNA 시생산 설비 투자를 결정했으며, 충북 오창에 위치한 완제시설인 통합완제관도 최근 WHO로부터 PQ 인증을 획득했다.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mRNA 플랫폼 기술을 통해 백신 및 희귀질환 분야의 혁신신약 개발을 가속화해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3-09 12:22:00제약·바이오

클립스비엔씨, RSV 융합단백질 및 제조방법 특허 출원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클립스비엔씨는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 백신용 융합단백질 및 이의 제조방법 대해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13일 밝혔다.RSV는 가을부터 초봄까지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계절성 바이러스다. 기관지염, 폐렴 등 호흡기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만 2세 이하 거의 모든 영·유아가 감염될 정도로 감염력이 높다.한번 감염되면 평생 지속해서 재감염 될 수 있으며 면역저하자, 영·유아나 고령자 등은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다.현재 FDA 승인을 진행 중 이거나 승인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회사는 화이자, GSK, 아스트라제네카, 사노피, 모더나 등 글로벌 제약사 4곳이다.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이 RSV 백신 허가 검토에 속도를 내면서 올해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클립스비엔씨가 출원한 특허는 대장균(E. coli)에서 박테리오페리틴 단백질(Bacterioferritin)과 RSV 유래 F 돌연변이체 항원을 결합시킨 단백질 나노입자를 생산하는 것으로 높은 면역원성과 경제성을 갖춘 신규 RSV 백신 항원 제조법이다.기술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RSV 백신 분야에서 클립스비엔씨의 단백질의 구조에 기반한 항원제조 방식과 저렴한 생산방식의 결합은 차별성과 혁신성을 동시에 부여한다.클립스비엔씨 최기섭 신약개발 연구소장은 "RSV에 대한 보호 면역증가 예방 용도의 백신 및 단클론항체 등 치료제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나노입자 형태의 프리퓨전 구조의 F 단백질 항원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최 연구소장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RSV 백신 분야에서 비록 후발주자이긴 하나 백신을 시장에 선보일 수 있는 시간을 앞당기기에 충분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 것" 이라고 덧붙였다.한편, 클립스비엔씨는 국내 유일의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기반의 신약개발기업이다. 클립스비엔씨는 바이오의 소부장 기술인 바이러스 벡터 시스템, 면역증강제, 세포배양기술을 기반으로 세포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2023-02-07 18:40:17제약·바이오

봉합사도 스마트 시대…99% 항균력에 X선 관찰도 가능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신소재 개발이 가속화되고 외과적 수술에도 스마트 솔루션이 속속 도입되면서 봉합사(sutures) 기술도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수술의 대표적 합병증 중 하나인 수술 부위 감염(SSI)을 최소화하고 나아가 만약 문제 발생시 즉각적으로 수술 부위와 크기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나오고 있는 것.99%의 항균력은 물론 X선으로 관찰 가능한 봉합사가 나와 주목된다.6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수술 부위에 사용시 99%의 항균력을 보이고 나아가 X선과 CT 등을 통해 수술 부위와 봉합 부위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봉합사가 개발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봉합사는 수술 부위를 꿰매는 실을 의미하며 기술의 발전에 따라 흔히 말하는 녹는 실(흡수성)과 녹지 않는 실(비흡수성)로 구분돼 활용되고 있다.이를 만드는 재료 또한 지속적으로 발달해 견과 나일론, 폴리텔레프탈에틸렌은 물론 컷구트와 콜리글리콜산 등으로 인체에 가장 영향을 적게 주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도 사실.결론적으로 인체에 가장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수술 환자의 4%에게 발생하는 흔한 의료 관련 감염 중 하나인 수술 부위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호주 RMIT의과대학 엘리사(ELISA HILL-YARDIN)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이 개발한 이른바 '스마트 봉합사'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수술 중 감염을 극단적으로 최소화하면서 만약 감염이 일어났을때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기술이 모두 녹아있기 때문이다.엘리사 교수는 "수술 부위 감염은 매우 흔한 의료 관련 감염으로 봉합사의 발전사는 이와 맥을 같이해 왔다"며 "그러한 의미에서 스마트 봉합사는 외과적 수술에 큰 획을 그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번에 개발된 스마트 봉합사는 최근 신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카본 닷(carbon dots)과 요오드의 조합에서 시작된 제품이다.카본 닷은 탄소 기반의 발광 물질로 매우 낮은 독성을 가지고 있으며 환경친화적이라는 점에서 기존에 활용하고 있는 유기 발광체 등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차세대 발광 물질.연구진은 이러한 카본 닷의 발광성을 활용해 다양한 의료 영상에서 쉽게 눈에 띌 수 있도록 다양한 광도로 조정하는 기술을 제품에 적용했다.또한 카본 닷에 요오드를 부착해 낮은 독성에 항균력을 추가했으며 X선 등 대중적인 영상 장비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연구진은 카본 닷이 탄소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원료 물질이 매우 풍부한데다 다른 소재와의 결합이 자유로운 만큼 다양한 봉합사의 재료료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다양한 모양으로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단순히 봉합사를 넘어 탈장 수술 등에 활용되는 인공막(Mesh)에도 충분히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로 개발 후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이 스마트 봉합사는 인체 내부에서도 99%의 강력한 항균력을 보였으며 X선으로 명확하게 수술 부위와 크기, 봉합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봉합 후 6시간 동안 약물 내성을 가진 박테리아를 99% 박멸한다는 점에서 1차적으로 수술 부위 감염을 원천 차단하는 효과를 발휘한 뒤 그럼에도 감염 등이 발생하면 일단 개복 등을 진행해야 하는 현재와 달리 X선 등을 통해 수술 부위의 상황과 봉합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된 셈이다.엘리사 교수는 "수술 부위 감염은 봉합사, 즉 섬유의 크기가 커질 수록 더욱 위험이 증가한다"며 "단순 봉합보다는 탈장과 질 수술 등에 활용되는 인공막(Mesh)가 더 위험이 높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하지만 이번에 개발된 스마트 봉합사와 이를 확장한 스마트 인공막을 활용하면 강력한 항균력을 통해 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며 "또한 그럼에도 일어날 수 있는 수술 후 감염이나 재수술, 봉합사 제거 등을 진행할 때에도 간단한 X선으로 해부학적 위치와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술 정확도 향상과 시간 감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2-07 05:30:00의료기기·AI

세닉스바이오테크, 나노자임 치료제 'CX213' CAS 신규 등록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세닉스바이오테크의 핵심 파이프라인 'CX1213'이 미국화학회의 CAS에서 신규 단일화학물질로 인정받았다세닉스바이오테크는 핵심 파이프라인인 나노자임 치료제 'CX213'이 미국화학회의 CAS(Chemical Abstract Service)에서 신규 단일화학물질로 인정받았다고 13일 밝혔다.CAS는 이제까지 알려진 모든 화합물, 중합체 등을 기록하는 전 세계 가장 권위 있는 화학 물질 등록시스템이다.CAS 등록 번호란 화학 구조나 조성이 확정된 화학물질에 CAS가 부여하는 고유 번호로, 이를 통해 화학물질의 정체나 중복 여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CX213은 CAS의 검증을 거쳐 신규 CAS 번호(2844332-55-2)를 부여받았다.세닉스는 이번 등록을 통해 CX213이 화학적·학문적으로도 새로운 화학물질(New chemical entity)임을 국제적으로 증명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산화세륨 나노자임 물질이 등록된 것은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CX213은 세리아 나노입자, 생체적합 폴리머 등 4가지 물질로 구성돼 있다. 세닉스는 플랫폼 기술인 이노서피스 테크놀로지를 이용해 CX213을 합성했고, CAS를 통해 신규 단일화학물질임을 인정받게 됐다.이승훈 세닉스바이오테크 대표는 "나노자임 물질 합성에 있어 세닉스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세닉스는 CX213의 바탕이 되는 물질특허의 국제 출원(PCT, Patent Cooperation Treaty 국제특허협력조약)을 마치고 CX213의 기반이 되는 약물인 CX111과 CX171의 미국 물질특허 등록을 완료한 바 있다.세닉스는 CX213 외에도 CX201 등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구축하며 올해 비임상시험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3-02-06 11:51:29제약·바이오

대웅제약, 온코러스와 mRNA 항암신약 공동 연구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대웅제약이 메신저 리보핵산(messenger ribonucleic acid, mRNA) 치료제 개발에 나선다.자료사진.대웅제약은 지난 4일 차세대 항암 바이러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미국 바이오 벤처 온코러스와 지질나노입자(Lipid Nano Particle, LNP) mRNA 의약품 공동 연구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온코러스가 보유한 자체 LNP 플랫폼을 활용해 대웅제약의 mRNA 항암신약에 최적화된 제형을 찾아 정맥 투여 방식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온코러스는 미국 메사추세츠주 앤도버에 있는 첨단 제조시설에서 LNP 제제의 제조, 생산 및 최적화를 담당하고, 대웅제약은 비임상 개발을 포함한 임상 과정 및 상업화를 진행한다. 온코러스는 2015년 설립된 미국 소재 바이오 벤처로 정맥 투여를 통한 자가 증폭 RNA 개발 기술과 mRNA의 체내 전달을 위한 독점적인 LNP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온코러스의 대표 파이프라인인 ONCR-021은 비소세포 폐암 및 기타 암에 대한 정맥투여 방식의 RNA 치료제로 현재 전임상을 완료하고, 올해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기존 LNP 제형은 RNA와 핵산 기반 의약품의 정맥 투여 과정에서 합병증이 야기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 온코러스가 보유한 독자적 LNP 플랫폼은 향상된 내약성과 강화된 치료 범위 및 안정적인 약동학적 특징을 가진 것이 장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통해 기존 LNP 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신규 mRNA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테오도르 애쉬번 온코러스 대표는 "대웅제약의 mRNA 치료제 개발을 위한 새로운 LNP 제형을 개발하게 돼 기쁘다"며 "대웅제약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mRNA 신약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온코러스의 우수한 LNP 플랫폼을 활용함으로써 mRNA 항암신약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며 "독자적인 LNP 플랫폼 보유사인 온코러스와 연구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차세대 mRNA 신약을 개발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3-01-05 11:44:53제약·바이오
  • 1
  • 2
  • 3
  • 4
  • 5
  • 6
  • 7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